2021년 여름호/🧘♀️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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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일하고 싶은 병원을 만들어야 해요”2021년 여름호/🧘♀️인터뷰 2021. 8. 6. 16:56
하는 일도, 일하는 곳도 저마다 다르지만 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보건의료노조 8만 조합원. 나의 이야기인 듯 여겨지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위드크루’. 첫 번째 만남은 보건의료노조에서 113주년 여성의 날을 맞아 연 ‘성평등 4행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경아 군산의료원지부 조합원과 윤서진 상계백병원지부 조합원으로부터 시작한다. 코로나19로 병원 노동자들의 생활이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이 있다면 ‘동선’이다. 오로지 병원과 집만 오간다. 코로나19 병동에서 근무하든 외래병동에서 일하든 관계없이 병원 노동자라면 누구나 그렇다. 군산의료원 간호팀에서 일하는 정경아 조합원도 마찬가지다. “병원과 집만 왔다 갔다 하니까 외부생활은 완전히 ‘정지’된 상태예요. 밥을 먹는 것조차 조심스러워요.” 군산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