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여름호/특집👀 산별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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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돌보는 고귀한 손길, 우리들의 이야기 - 2021년 보건의료 노동자 정기 실태조사 결과2021년 여름호/특집👀 산별총파업 2021. 8. 6. 17:22
‘내일 출근하기가 싫습니다’, ‘나는 지쳐 있습니다’. 2021년 보건의료 노동자 정기 실태조사 결과는 보건의료 현장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 많은 이가 일과 생활의 균형을 강조하며 워라밸을 맞출 때 보건의료 노동자들은 인력부족으로 권한도 책임도 없는 일을 하며 정체성을 고민해야 했다. 2021년 보건의료 노동자는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일하는지 들여다보자. (단위 : %) * 보건의료 노동자 정기 실태조사는 2002년부터 보건의료 노동자를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조사로, 올해는 3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총 43,058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보건의료 노동자들은 자신의 권한과 책임을 벗어난 타 직종의 업무를 수행(45.8%)할 뿐만 아니라, 담당이 아닌 다른 업무도 처리(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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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인력 확충, 불법의료 근절,야간교대근무제 개선, 공공의료 확충” 행복을 위한 해답 찾기, 지금이 골든타임2021년 여름호/특집👀 산별총파업 2021. 8. 6. 16:47
글 : 나영명 보건의료노조 기획실장 한계치를 넘어선 의료현장 지난 5월 12일,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의사가 아닌 간호사가 환자 복부를 절개하고 심장 마사지까지 한다는 언론보도가 줄을 이었기 때문이다. 많은 언론에서 대리 동의서 서명과 대리수술, 대리처방에 내몰리고 있는 PA(Physician Assistant·진료보조인력) 실태를 보도했다. 의사가 아닌 무자격자에 의해 수술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를 접한 국민들은 경악했다.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고 의사협회는 국민들에게 사과하면서 대리수술 의혹 관계자들을 고발하는 한편,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무면허 불법의료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대책을 서둘러 내놓았다. 무면허 불법의료행위가 뜨거운 사회적 이슈가 된 것은 보건의료노조가 5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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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답이 있다! 산별총파업을 앞둔 전임 간부들의 이야기2021년 여름호/특집👀 산별총파업 2021. 8. 6. 16:20
장마를 앞둔 6월 29일, 한 자리에 모인 전임간부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많다. 우선 모두 밀레니얼 세대다. 여기에 올해 1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새내기 전임간부라는 점이 같고 간호사라는 공통분모도 있다. 신생아 중환자실과 분만실에서 일한 문수주 부산대병원지부 총무부장, 2012년 교육부장을 거쳐 올해 다시 사무장 전임을 맡은 박예리 아주대의료원지부 사무장, 코로나19 담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다 노조 전임을 시작한 홍현경 남원의료원지부 사무장. 세 명의 밀레니얼 세대 전임간부들이 생각하는 현장과 노조 그리고 총파업을 앞둔 각오는 어떠할까. 2017년부터 전임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소정 한국원자력의학원지부 지부장이 사회를 맡아 함께한 유쾌하고 유익한 만남을 정리해봤다. * 간담회에서 나눈 모든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