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겨울호/🧘♀️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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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일하고 싶은 일터는 꿈일까요?" 이화의료원새봄지부 이대목동병원분회2022년 겨울호/🧘♀️인터뷰 2022. 12. 28. 12:10
[뉴패밀리] ‘사람답게 일하고 싶었다’, 이화의료원새봄지부 이대목동병원분회가 만들어진 이유다. 이 짧은 한 문장이 던지는 묵직함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올해 2월 보건의료노조의 새로운 식구가 된 이대목동병원분회를 찾아 좀 더 깊은 얘기를 들어봤다. 글 박근희 사진 김성헌 누구나 일하고 싶은 일터는 꿈일까요? 김종성 이화의료원새봄지부 이대목동병원분회 분회장 우선, 분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2022년 2월 11일 창립총회를 열어 만들어진 분회입니다. 전체 직원 113명 중 91%에 해당하는 102명이 가입했고 모두 미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노조를 만든 이유가 궁금합니다. 사람답게 일하고 싶었어요. 불안한 고용 환경, 열악한 복지 등 오랜 문제가 많았는데 용역업체가 바뀌며 문제들이 불거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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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도 않은 적자가 시민병원 무너뜨릴 이유가 될까요?" 이남희 성남시의료원지부장2022년 겨울호/🧘♀️인터뷰 2022. 12. 28. 11:59
[위드크루] 병원이 문을 연지도, 노동조합을 설립한지도 얼마 안 된 두 지부는 올해 뜨거운 투쟁을 시작했다. 적정 임금과 성실한 교섭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결정한 순천생협요양병원지부와 시민에 의해 만들어진 공공병원을 민간위탁으로 돌리려는 움직임에 맞서 투쟁 중인 성남시의료원지부의 이야기다. 이야기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두 사람, 조합원들과 함께하며 지부를 이끄는 두 지부장의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글 김미영·박근희 사진 김성헌 있지도 않은 적자가 시민병원 무너뜨릴 이유가 될까요? 성남시의료원은 이제 설립 3년째지만 병원을 설립하기까지 17년에 걸친 길고 긴 전사(前事)가 있다. 그래서 성남시의료 원에는 ‘공공병원의 상징’, ‘노동·시민운동으로 만든 병원’ 같은 여러 가지 타이틀과 수식어가 붙는다. 제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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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하는 일에 망설이지 않기" 강민하 순천생협요양병원지부장2022년 겨울호/🧘♀️인터뷰 2022. 12. 28. 11:52
[위드크루] 병원이 문을 연지도, 노동조합을 설립한지도 얼마 안 된 두 지부는 올해 뜨거운 투쟁을 시작했다. 적정 임금과 성실한 교섭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결정한 순천생협요양병원지부와 시민에 의해 만들어진 공공병원을 민간위탁으로 돌리려는 움직임에 맞서 투쟁 중인 성남시의료원지부의 이야기다. 이야기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두 사람, 조합원들과 함께하며 지부를 이끄는 두 지부장의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글 김미영·박근희 사진 김성헌 해야 하는 일, 해야 해결되는 일에 망설이지 않기 8월 25일 오전 9시 파업 돌입. 조합원 모두가 파업에 함께한 데는 같은 마음에서였다. 이 마음을 강민하 순천생협요양병원지부 지부장은 ‘분개’와 ‘절실함’으로 표현한다. 적정하지 않은 임금, 근속수당 없는 노동 현실에 조합원들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