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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힘이라도 보태 열심히 하는 우리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안상순 부산대학교병원지부 부지부장2022년 여름호/🧘♀️인터뷰 2022. 7. 22. 17:12
[위드크루] 보건의료노동자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바라는지를 고민하며 답을 찾아가는 이들이 있다. 누군가, 어딘가를 통해서가 아닌 우리의 목소리와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데 진심인 그들. 안상순 부산대학교병원지부 부지부장과 이선아 서울지역본부 정책부장이 찾아가는 해법을 들어보자. 글 김미영·박근희 사진 편집부 작은 힘이라도 보태 열심히 하는 우리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노동조합에 가입한 이유도, 카메라를 든 이유도 그랬다. 안상순 부산대학교병원지부 부지부장의 새로운 시작은 늘 같았다. 2013년 간호조무사로 부산대학교병원에 입사한 후 그의 마음을 움직인 일이 일어났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저는 외래업무 중이었는데 TV에서 세월호 참사를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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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노조생활 - 일터를 바꾸는, 두근두근 교섭 이야기2022년 여름호/특집🥰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산별교섭 2022. 7. 22. 16:54
일터를 바꾸는, 두근두근 교섭 이야기 정리 편집부 사진 김성헌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담은 요구안을 들고 교섭에 나서는 현장 간부들이 모였다. 내과와 심혈관센터 간호사로 일한 후 작년 10월부터 노조 전임자로 활동 중인 박수진 홍성의료원지부 사무장, 교육행정팀에서 일하면서 노조 대의원부터 전임까지 여러 차례 교섭의 경험을 쌓은 이명섭 서울대학교치과병원지부 사무장, 재무팀 행정직으로 일하다 노조 전임을 맡아 교섭 등 여러 문제를 알리고 싶어 함께한 신종현 건국대학교충주병원지부 사무장, 4㎏에 달하는 납 가운을 입고 일해야 하는 인터벤션실 간호사에서 이제는 노조 전임자로 활동 중인 정다운 국립암센터지부 교육부장이 그 주인공들이다. 지방의료원, 국립대병원, 사립대병원, 특수목적공공병원에서 모인 현장 간부들이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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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생명을> 2022년 여름호 표지이야기2022년 여름호/📸표지 이야기 2022. 7. 22. 16:39
표지 이야기 지금 보건의료 현장은 교섭이 한창입니다. 저마다 진행 속도도 내용도 조금씩 다르지만 건강한 일터를 만들려는 한마음으로 모든 힘을 쏟고 있죠. 지난 6월 29일, 한자리에 모인 현장 간부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른 듯 같음을 느끼며 함께 웃고 함께 화를 냈습니다. 교섭에 임하는 긴장감에서부터 교섭 승리를 향한 열정까지. 조합원과 함께 교섭을 이끄는 현장 간부들이 전하는 “일터를 바꾸는, 두근두근 교섭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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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당신이 숭배하든 혐오하든”보건의료노조 성평등 독후감📖 2022. 1. 11. 15:17
[장려상] “당신이 숭배하든 혐오하든” - 정민경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독후감을 쓰기 위해 이 책을 읽으면서 30대 후반, 이제 곧 마흔의 나이가 될 때까지, 나는 페미니즘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사용하고 있다는걸 느꼈다. 과거의 나는 늘 나는 뚱뚱하다는 단어로 나의 몸과 이미지를 만들었고, 3개월간 굶어서 체중을 급격히 감량 하고, 스트레스의 강도가 심해질 때마다 외식과 음주로 살을 다시 찌우고.. 그렇게 급격한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며 나의 30대를 보내왔다. 2021년 4월, 화이자 백신 2차 예방접종 후 180이상 오르는 혈압과 오심 구토로 며칠을 앓아 누우며 나의 몸과 건강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살다가는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들면서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과..